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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콜릿 로그라인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강점 - 요리와 의학 두 분야를 접목시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보완점 - 로그라인을 한 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움 즉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모르겠음, 4편을 보는 내내 의문이 들었음 - 이강과 문차영의 관계가 너무 복잡함, 어렸을 때 첫 사랑 설정, 이강의 어머니, 문차영이 같은 사고를 당했던 것, 이강의 베프와 문차영이 예전에 사귀었던 사이 등 너무 복잡하게 느껴짐 - 시간의 변화, 공간의 변화가 다소 많은데 불필요해 보임, 시간을 따지면 1992년, 2013년 2017년 2018년 등 너무 많은데, 이..
임태주 시인의 어머니가 쓴 글 임태주 시인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 ​ 아들아 보아라!!! 나는 원체 배우지 못했다. 호미 잡는 것보다 글쓰는 것이 천만배 고되다. 그리 알고 서툴게 썼더라도 너는 새겨서 읽으면 된다. 내 유품을 뒤적여 네가 이 편지를 수습할 때면 나는 이미 다른 세상에 가 있을 것이다. 서러워할 일도 가슴 칠 일도 아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을 뿐이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것도 있다. 살려서 간직하는 건 산 사람의 몫이다. 그러니 무엇을 슬퍼한단 말이냐 ​ 나는 옛날 사람이라서 주어진 대로 살았다. 마음대로라는 게 애당초 없는 줄 알고 살았다. 너희를 낳을 때는 힘들었지만,낳고 보니 정답고 의지가 되서 좋았고,들에 나가 돌밭을 고를때는 고단했지만, 밭이랑에서 당근이며,무며,감자알이 ..
가담항설 명문장 - 저도 한 때는 복사꽃 같이 화사한 살결을 가졌답니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봄이 가고 꽃이 지듯이 나의 인생에도 여름이 오고 가을이 지나 겨울같이 메마른 손과 노쇠한 육신만이 남았는데 내가 꽃 같은 나이에 꽃 같은 젊음을 바쳐 피워냈던 이 아이를 어찌 봄만을 보고 지는 목련 꽃처럼 떨구셨습니까? 나의 봄은 겨울보다 냉정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데 저의 모든 지난 날은 찰나의 꿈이었습니까? - 사람의 마음이란건 말이아 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정성을 쏟는다고 해도 반드시 얻을 수 있는게 아냐. 주는 만큼 돌려 받을 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돼. 그러지 않으면 애초에 얻을 수 없는 거니까 결과를 보장받지 못한 다는 걸 알면서도 전부를 걸어야 된다는 ..
도경완 수상소감을 보고 도경완이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한 말이 인상 깊었다. 본인이 받은 상이 사실 본인의 능력만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장윤정의 남편이라서, 장윤정 아이의 아빠이기 떄문인 것 같다는 말 도경완이 정확히 어떤 의도로 위의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른다. 겸손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본인을 ‘도경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윤정 남편’으로 보는 것에 대한 약간의 한탄 섞인 말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그는 솔직하게 이를 숨기지 않고 표현하면서 동시에 장윤정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행사를 마치고 고속도로에 있을 ‘내 만능 치트키’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이 문장이 감동을 준건 울컥하면서 내 뱉은 그 진심이 사람들에게 전해져서가 아닐까 싶다. 본인이 본인 자체가 아니라..
99억의 여자 99억의 여자 코멘트 - 바비킴 노래 좋다 - 왜 100억이 아닌 99억의 여자??? 1억은 뭐지 - 완전히 나뉜 계급 조여정, 정웅인 / 오나라 이지훈 그 경계를 허무는 불륜, 그리고 같은 계층,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 - 오나라랑 조여정은 친구인가? - 가정폭력에 너무 적나라함, 욕조에서 물 뿌리고, 물에 쳐박기도 하고, 그걸 가만히 버티고 있는 조여정 99억을 갖고자 마음먹은 그 결심은 있는데 왜 정웅인과 함께일땐 소극적일까? -김강우는 무슨 역할을 할지 - 조여정의 남편인 정웅인과 내연남인 이지훈은 서로 상하관계가 확실함, 그 사이를 오가는 조여정으 정웅인에겐 아무말 못하는데 이지훈에겐 자기 의견을 잘 피력함, 강점 - 캐릭터 이해가 매우 쉬움, 복잡하지 않은 캐릭터 설명 - 99억으로 ..
나이브스 아웃 (스포 ㅇ) 감상평 -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실수로 본인을 해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걸 막기 위해 죽기전에 자살한다면 이 죽음은 타살인가 자살인가? 거짓을 말하면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구토를 하는 마르타에게 '단편적인 사실만 말하면' 된다고 말하는 할럼 단편적인 사실은 진실이랑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영화 내가 쓰는 로그라인 - 미스테리 소설가가 사망한 채 발견된다. 익명의 의뢰를 받고 현장에 온 사설 탐정 '블랑'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좋았던 점 - 한 스토리라인에서 여러개의 사건이 나온 것이 인상 깊었다. 소설가 살인 범인 추리 -> 사건의 진상, 마르타가 본 진실 -> 유산을 둘러싼 갈등 -> 조력자인 크리스 에반스 등장 -> 조력자가 아니네? -> 범인 검거 - 사설 탐정의 ..
VIP 4화 리뷰 줄거리 - 4화에서는 VIP전담 팀 여성들의 고난과 그 고난을 이겨낼 의지가 나온다. 미나는 일, 가사 두가지를 다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파업을 선언한다. 가사일을 남편에게 맡기고 집을 나온다. 현아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는 이유 또한 나온다. 원인은 부모님의 파산, 어머니는 채무자들에게 쫓겨다닌다. 유리는 본인을 못마땅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본인 업무를 포기한다. 한편 차세린과 함께하는 백화점 협업 행사에서 차세린을 쫓아 사채업자들이 오고, 차세린은 이에 그 현장에서 바로 즉시 3억을 더 대출받는 방법으로 일을 해결한다. 차세린이 백화점에서 구매한 물품은 총 5억, 꽤 큰 금액으로 위화감 조성을 줄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사람들의 반응 또한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 반응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늘어서 결국..
VIP 3화 리뷰 줄거리 - 남편이 불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선, 성준은 이미 끝났다며, 그리고 당사자는 네가 모르는 사람이라며 한다. 하지만 불륜 상대방이 누군지 계속 궁금해하는 정선, 미나를 의심한다. 미나의 휴대폰을 몰래 살피고, 미행하는데 별다른 증거를 찾지는 못한다. 현아는 예전 호텔에서 본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 사람은 차대리, 현아는 이를 모른체하지만 차대리는 현아에게 관심을 가진다. 백화점 vip인 차세린은 꽤 많은 수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이번에는 백화점과 협업하여 마켓을 열려고 한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나온 상품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직설적으로 평가한다고 선언한 상황, vip팀은 이에 열심히 준비한다. 남편의 불륜을 묻고자 하는 정선, 성준과 대화를 하는 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