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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서툴러도 무작정 시작하라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기존의 것들을 버리는 게 먼저라고 한다. 이걸 나에게 적용시키면 난 무엇부터 해야할까? 지금 이렇게 글을 무작정 쓰는게 맞는걸까? 아무 목적이 없는 글, 굳이 찾는다면 일기정도의 글. 이런 글을 쓰는게 도움이 될까? 아무도 읽지 않는 글 궁금해하지 않는 글. 김신완 피디님이 어제 해주신 말 중에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글을 잘 쓰기위해선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무작정 아무 주제나 던져놓고 써! 이런것이 아닌 본인의 생각이 들어가 있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목적이 분명한 글. 그런글을 쓰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느새 시간이 없는데, 이 짧은 시간동안 뭘..
김과장 기획안 기획안 로그라인 (한줄로 말하는 이야기의 핵심) 캐릭터 쓰기( 사건에 어떻게 반응할지) 줄거리 쓰기 제작배경 김과장 -로그라인 :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캐릭터 김성룡 : 돈에 대해서 천부적인 촉을 지닌 사람. 그 촉을 삥땅, 한탕 치는데 사용한다. 조폭들 뒤를 봐주면서 돈세탁을 하며 생활하지만 항상 웃는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덮어놓고 고민하기보다 무작정 들이대는 스타일,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라 사람을 대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예의없이 보이지만 그 선을 잘 지킨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
아버지께 쓰는 편지 아버지께 쓰는 편지 아버지. 오랜만에 편지 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어젯밤엔 비가와서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여간 힘들지 않았네요. 요즘엔 새벽 6시 10분이면 집을 나와 사무실로 출근하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쉽지 않네요. 매일 한숨을 내쉬며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오면 날씨는 왜 이리 추운지. 혼자 투덜투덜대며 사무실로 출근을 합니다. 이렇게 생활한지 어언 6개월이 넘었는데도 이러네요. 오늘은 출근하고 일을 하는데 문득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출근이 힘이 들면 들수록 기상시간이 이르면 이를수록, 아버지는 수십년간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는 생활을 어떻게 하셨는지,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시기도 하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
판결의 온도 판결의 온도 로그라인 : 사법부의 정식 재판을 통해 나온 판결들 중 주권자가 봤을 때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슈들을 선정하여 그 배경과 법리에 대해 논쟁하는 사이다 토크쇼 프로그램 핵심포맷 : - MC 2명, 4심위원회 4명, 게스트가 스튜디오에 모여서 납득하기 어려운 사법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는 쟁점에 따라서 진행된다. 판결문을 쟁점별로 파헤쳐서 하나하나 살펴본다. 쟁점이 끝나면 4심위원회의 판결을 발표하며 끝난다. 판결문은 본인 주관대로 작성한다. 경쟁력 : 딱딱하고 어려운 법률 이슈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흥미 유발이 쉽다. 각 쟁점에 따라 다양한 출연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시각에 입각한 토론을 들을 수 있다. 약점 대중들은 납득..
인생 게임 상속자 인생 게임 상속자 로그라인 : 한국 사회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계급'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상의 화폐를 벌어 우승자를 가리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핵심포맷 : - 일반인 출연자는 제비뽑기를 통해 상속자, 집사, 정규직3명, 비정규직 4명으로 계급이 나뉜다. 이 계급은 하루동안 지속되며 다음날 바뀐다. - 첫 상속자는 제비뽑기로, 다음 날부터는 투표로 결정한다 - 상속자는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들에 대해 가격을 매겨 돈을 받을 수 있다. - 참가자들에게는 개인 미션, 단체 미션이 있고 이를 달성시 가상의 화폐를 받을 수 있다. 4박 5일동안 가상의 화폐를 가장 많이 벌어들인 사람이 상금 천만원을 받는다 경쟁력 한국..
사랑 없는 인생 사랑 없는 인생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사랑이 없는 인생, 곁에 사랑하는 사람을 두지 못한 인생은 여러 에피소드가 뒤섞인 ‘서랍식 희극’ 즉, 서랍만 잔뜩 있는 시시한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서랍을 차례로 하나씩 열었다 닫고 서둘러 또 다음 서랍을 연다. 설령 근사한 일이나 의미 있는 일을 찾아냈다고 해도 그 모든 일이 결코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일찍자도 피곤하다 평소보다 20분 늦은 알람 오전에 생긴 여유시간 15분 1시간 가량 빨라진 취침시간 그래도 피곤하다. 잠 때문이 아닌가보다. 몸 문제인가? 아니면 그냥 이 상황이 피곤한건가 지하쳘 자리가 없다 피곤 2배~
이사를 하고 나서 느끼는 것 2년간 전세계약으로 자취하다가 지난주 목요일에 나왔다. 아직 복무기간은 6개월이 남았지만, 6개월만 연장하기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꽤 더러웠고 어디서부터 손대야 될지 감이 안잡히는 그런 공간이였다. 그래서 나 또한 방을 뺄 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못했다는 점이 특히..... 나 또한 어디서부터 손대야될지 몰랐으니까 항상 자취를 하고 나면 어느 시기부터, 어떻게 정리정돈을 해야 할지 감이 안오는 시기가 온다. 이번 2년간 살면서 초반에는 정말 관리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한번 흐트러지고 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 집안 꼴. 이 안좋은 습관을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 이번엔 살면서 대리주부? 같은 청소 도우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