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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 술먹고 자다가 잠깐 깼다. 이사하고 전역하고 이제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백수 그 생활을 증명해주는 술병. 오늘도 친구가 놀러와서 술병이 쌓였다.
경찰서에 갔다온 일 어제는 3년동안 같이 일했던 공방수 동기들이랑 호캉스에 갔다. 신논현에 있는 르메르디앙이라는 호텔이었다. 친구들 말로는 5성급이라고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꽤 넓은 공간에 깔끔한 비쥬얼이 맘에 들었다. 하루 동안 정말 잘 쉬었는데 제일 좋았던 부분은 클럽라운지에서 주는 여러가지 스낵, 주류 들이었다. 너무 좋아서 다음에도 또 오고싶은 그런 곳이었다. 하루동안의 휴식을 잘 즐기고, 오늘 오후는 경찰서에 갔다왔다. 휴식이 무색하게 그새 텐션이 떨어지고 답답함과 우울함이 다가온 하루였다. 혹시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을까 마음에 경찰서에 갔는데, 사기죄는 성립하기 어렵고 형사로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 역겨웠던건 경찰관의 전화는 그 사람이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
트러블 메이커 트러블 메이커 로그라인 항상 트러블을 몰고 다니는 스무살 대학생 3명이 얽히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포복절도 코믹 액션 멜로 휴먼 청춘 드라마 기획의도 약관(弱冠) 스무 살에 관례(冠禮)를 한다는 데서 유래한 20살을 의미하는 용어 예전에는 20살이면 관례를 하는 어른이자 부모가 되고 존경받을만한 존재가 되었다는데 지금의 스무살은 글쎄... 갑작스레 된 20살, 성인이라지만 아직 철부지같고, 세상물정 모르는 존재인 건 똑같다. 능력보다 의욕이 앞서고 열정은 넘치지만 어설프고 모자라지만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은 이 드라마는 스무살, 청년들의 삶을 웃프게 표현하면서 그 시절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공감하게 한다. 캐릭터 김 용 인 장 트러블 메이커 궁중대 지리학과 1학년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장이 약했다..
학원비 환불 작년부터 다녔던 미술 학원에 폐업했다. 코로나 사태를 버티지 못했다고 하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다. 통보를 받고 1주일 내에 학원이 문이 닫아서 더 실감이 안갔다. 그리고 환불관련된 여부는 당장은 힘들고 느리더라도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1주쯤 된 지금 대표한테 카톡을 몇개 남겼는데 주밀내내 읽지않다가 오늘에 되서야 읽고 답은 없더라 그간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아직 어떤 행위를 취하진 않았지만 언제까지 그럴지 모르겠다.
핸섬 타이거즈 모니터링 프로그램명/방송정보 핸섬타이거즈 / SBS 2020.01.10. ~ 2020.03.27. / 12부작 / 최고 3.6% 홍보문구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리얼 농구 예능 프로그램 기획의도 골대와 골대 사이 28m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드라마! “농구는 인생 그 자체!” 은퇴 후 삶은 덤이라고 생각했던 한국 농구의 전설 서장훈! 그가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냥 농구가 아닌 진짜 농구를 하기 위해서! 한때 농구선수를 꿈꿨던 10명의 멤버들! 배우, 가수, 모델 등 각기 다른 삶을 살던 이들이 오랜 로망을 이루기 위해 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2020년 초 열리게 될 아마추어 농구 리그전! 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에 참가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 강자들과 맞붙기 위해선 열..
화이트 래빗 화이트 래빗 로그라인 과거 삼청교육대에서의 고문으로 상처를 갖고 있는 정치인 진철이 천재 해커 [화이트 래빗]과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 여론을 조작하여 사회를 혼란시키려는 사이버 범죄 정치 드라마 기획의도 한 사건은 개인에게 큰 변화를 일으킨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기억이 희미해져도 그 경험은 여전히 남아, 잊을 수 없는 기억, 통증으로 남는다. 삼청교육대에서의 고문 그리고 시작된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온 몸이 몸서리치게 아프고,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진철’은 참아왔다. 불만을 표현하고, 의견을 피력하면 다가올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에 그는 참고 참아 정치인이 되었다. 권력의 정점에 오르면 그간 가져왔던 분노를 표출하고, 복수를 할 수 있으리라 다짐했기 때문 그러다 화이트 ..
시력 나는 2년전에 라섹,스마일라식을 했다. 왼쪽눈엔 스마일라식, 오른쪽 눈엔 라섹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른다. 단지 수술 당일 그렇게 됐을 뿐 물어봐도 모른다. 의사말로는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당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양쪽의 시력이 다르다 어떤때는 왼쪽이 잘 보이고 또 어떤 시기는 오른쪽이 잘 보인다. 수술 이후로 나는 차례로 왼쪽, 오른쪽 눈을 가리며 양쪽 시력을 비교하는 습관이 생겼다. 왼쪽이 잘보이면 역시 스마일 라식이 짱인가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 때는 오른쪽이 더 잘보이면 라섹이 좋나봐 역시 혼자 생각하고 결론짓는다. 아무튼 요즘 시력이 자꾸 떨어져서 고민인데 특히 아침, 저녁이나 피곤할 때 떨어진다. 오늘 아침도 마찬가지로 흐리흐리한 시선으로 밖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폰을..
발췌 꿈이 현실이 되고 나면 그것은 더 이상 끔이 아니야.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 꿈이 너무 간절하지만 막상 그것을 이루고 나면 별 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되거든 일상의 공간은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주고 여행의 시간은 그간 우리가 지나온 익숙함들을 가장 눈부신 것으로 되돌려놓는다. 떠나야 돌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