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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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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인 : 대학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몇년째 취업실패로 눈칫밥을 먹고 사는 용남, 어머니 칠순잔치에서 동아리 후배를 만난다. 칠순잔치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의문의 가스 누출로 도심전체가 혼란에 빠진다. 사람들의 구조를 위해 용남은 건물을 오르기 시작한다. 

Comments

- 결국 영화의 핵심은 등반! 하지만 이 등반 하나만으로 전체 극 스토리를 이끌어 가기는 힘들다. 긴박감을 최대한 살리되 이를 질질끌기보다 다른 소재를 통해 스토리 진행을 추구한 것이 맘에 들었음

- 등반의 한계를 구출실패, 방독면, 드론을 통해 더 이야기를 뽑은 것이 감탄스러웠다. 

- 초반 건물 옥상까지 등반, 중반부 타워크레인까지의 질주가 주는 긴박감이 대단했다. 

- 사람들이 전부 구출되고 둘만 남은 상황, 여기서 드론을 통해 안과 밖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이 좋았다. 만약 드론이 없었다면 지지부진한 내용으로만 가득했을 듯.

- 용남이가 칠순잔치에서 어르신들의 질문에 가볍게 탈압박한것이 인상 깊음, "네 장가 못갔고요, 취직 준비중입니다."    -> 2030 청년들을 대변하는 사이다 발언

- 일반 재난영화와 다른 점은 '등반' 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한 것. 또한 '방독면'을 통해서 재난공간을 제한적으로나마 이동할 수 있음. 일반재난영화는 구출이 마지막 결론이라면, 여기선 먼저 사람들을 구출, 그리고 남은 둘의 힘을 보여주는 능동성이 차이점.

- 결말은 다소 아쉽긴 했다. 물! 하지만 이 영화에서 결론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듯. 중간중간 유머코드와 긴박감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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