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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는 이야기

버스정류장

매일 아침 걸어서 사무실로
사무실에서 지하철로
지하철을 타고 2정거장 지나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평소랑 다를 거 없는 하루인데
오늘따라 버스가 오지 않는다.

혹시 오늘은 기사님이 일찍 다녀가셨나?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엑셀을 좀 세게 밟으셨나?

평소에는 같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또한 아무도 없다.

나는 버스정류장에서 나홀로 무작정 기다린다.

나는 변하지 않은거 같은데 세상이 변했을 때 그럴땐 어떡해야 할까?

나만 뒤쳐진 것 같은 느낌

언제올 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난 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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