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안
로그라인 (한줄로 말하는 이야기의 핵심)
캐릭터 쓰기( 사건에 어떻게 반응할지)
줄거리 쓰기
제작배경
김과장
-로그라인 :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캐릭터
김성룡 : 돈에 대해서 천부적인 촉을 지닌 사람. 그 촉을 삥땅, 한탕 치는데 사용한다. 조폭들 뒤를 봐주면서 돈세탁을 하며 생활하지만 항상 웃는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덮어놓고 고민하기보다 무작정 들이대는 스타일,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라 사람을 대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예의없이 보이지만 그 선을 잘 지킨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교묘하게 잘 구슬린다. 본인에게 악의적인 사람들에게도 능글맞게 대하며 그들의 배척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돈에 대해 천부적인 촉 뿐만 아니랑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사람의 매력을 끄는 그런 인물
윤하경 : 올바른 사람, 옳고 그름의 기준이 확실하며 책임감, 승부욕 또한 강하다. 옳은건 옳다 그른건 그르다 라고 말하는 성격이었지만 현실에 순응하며 어느순간 부정한 행태를 받아들인다.
서율 : 목표를 정하면, 그 과정이 어떻든 간에 무조건 목표를 이루는 인물, 부정한 방법도 들키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인물, 출세욕과 권력욕이 강하며, 무엇보다 상황 파악 능력이 빠르다.
다소 독선적이고 아집이 있고 잔혹하며 강인하지만, 일을 제외한 평범한 일상에서는 여러 가지 허점도 보이는 사람. 서툴고 귀여운 면모를 보이지만 본인은 그 면모를 잘 모른다.
줄거리
: 삥땅, 돈세탁 전문 김성룡은 조폭들의 자본을 봐주면서 틈틈이 삥땅을 치며 산다. 그의 목표는 덴마크로 이민, 그렇기 위해서 돈이 필요한데 정당한 방법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은 그는 틈틈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삥땅을 친다. 하지만 결국 조폭들에게 삥땅을 친 것을 들키게 된다.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 겨우 도망친 그, 인터넷에서 TQ 그룹 경리과장을 모집한다는 글을 본다. TQ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 김성룡은 생각도 하지 않지만 그 모집조건이 학력무관! 오로지 실무과 면접으로 뽑는 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는 그 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특유의 말빨과 언변으로 합격하게 된다. 경리부 과장으로 TQ 그룹에 입사한 그는 같은 팀원들의 질시를 받게된다. 전임자였던 사람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살로 세상을 떠나고 난 후 후임자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학벌도 형편없고, 경력 또한 알 수 없고 겉으로 보기에 건방져보이기까지 한 그를 좋아하는 팀원들은 아무도 없었다. 한편 김성룡 전임자였던 경리부 과장은 갑자기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고, 경찰조사결과 자살로 판명된다. 비리를 저지를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살 한 것으로 유서가 나오지만 아내는 납득하지 못한다. 아내는 남편이 그럴 사람이 아니며 이는 모두 TQ 그룹의 음모임을 주장한다. 아내는 경리부 대리였던 윤하경을 찾아가고, 윤하경 또한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조사한다. 전임 경리부 과장의 컴퓨터를 찾아보지만 모든 정보는 포맷되었고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한편 김성룡은 팀원들의 질시에도 불구하고 회사생활을 잘 이어나가는데, 재무이사의 콜을 받는다. 재무이사는 단도직입적으로 그에게 ‘너를 뽑은 이유는 니가 처리해줄 일이 있어서다. 그것만 잘 처리하면 니가 삥땅치든 신경쓰지 않겠다’ 고 말한다. 김성룡은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차에 치일뻔 한 사람을 구하게 되며 의인으로 등극한다. 의인으로 등극하면서 기존의 삥땅 치고 도망가려는 의도와 조금 다른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의 평판은 날로 좋아지고 그러다 보니 회사의 개혁안을 맡게 된다. 개혁안을 맡으면서 여러 회사의 부정적인 단면을 보게 되고 오히려 김과장이 각성해서 그 부조리를 타파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회사의 대표이사와 붙게 되고, 대표이사의 아내이자 대표이사와 척을 지고 있는 또다른 대표(?)님의 지원을 받아 회사를 개혁한다. 회사를 개혁시키는 것을 완수하고 유유히 떠나는 김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