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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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1위를 벗어나기 위해 자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회에서 돈을 받고 누군가의 자살을 도와주는 조력자 A의 이야기
기획의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습니다. -프랑수아즈 사강-
국민이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국민으로서 이행해야 할 의무
이행해야 할 의무만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지만
모두가 그런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누릴 것 없는 세상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유일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자기 자신’
하지만 ‘자기 자신 ’또한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사회가 있습니다.
자살을 엄격하게 막은 사회
주기적으로 자살 위험군을 체크하여 관리하는 사회
내 몸을 파괴하는 건 누구의 권리일까요?
조력자 A는인간 생명의 가치와 행동의 자유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순에 대해서 생각하게하는 드라마
캐릭터
김산제
자살을 원하는 사람을 찾아, 그를 돕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자살 안내자
‘내가 나를 파괴하는 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돈을 받고 자살을 원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고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
그들이 고민하다 싫다고 하면 무조건 존중
자살 안내자라고해서 무섭거나 사나운 인상과는 거리가 먼
인자하고 따뜻한, 아이러니한 사람
이준기
자살방지 특별 수사대 대원
‘자살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것 아니야? 나는 그 패배자들을 돌볼 의무가 있는 거고’
정부의 자살과의 전쟁 특별 대책 마련 후 신설된 ‘자살방지 특별 수사대’의 대원
자살에 대해 평소 생각하지 않고, 이해를 못하지만
친동생이 자살하고나서 많은 혼란을 겪는다.
그리고 그 친동생이 ‘조력자 A’라는 사람에게 자살 조언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력자 A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시놉시스
자살률이 기하급수로 늘어 10만명당 자살하는 인원 40명을 돌파하자 정부는 특별 대책을 마련한다. 주기적으로 자살 위험군인 사람을 체크하고, 그들을 철저하게 감시, 자살 위험 장소에 여러명의 공무원 파견, 상해를 끼칠 수 있는 물품 판매 중지 등
그 성과는 차츰 효력을 발휘하여 자살률은 떨어진다.
하지만 계속 떨어지는 자살률은 어느 순간 V자 커브를 띄어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는 산제때문이다.
산제는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을 상담하고, 그들에게 최적의 자살 방법을 조언해주는 조력자이다. 그는 그들의 고민, 어려움을 누구보다 열심히 듣고, 공감해준다. 그리고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그들이 고민끝에 자살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존중한다.
그는 이런식으로 생활한다.
그리고 이런 산제를 쫓는 특별 수사대 대원 준기
그들의 이야기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
산제가 ‘고객’들을 상담하고 조언을 해주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 그리고 이를 쫓는 준기,
산제는 중반부에 잡히고, 법정에 서게 된다.
하지만 산제의 발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습니다’ 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자살을 억지로 막는 사회가 옳은 것인지, 자살을 택하는 사람이 옳은 것인지 사람들은 고민에 빠짐.
결말
산제는 잡혀서 처벌을 받는다.
자살 방지 특별 수사대는 해체되고 국가의 반강압적인 ‘자살방지’ 정책도 폐지된다. 하지만 정책이 폐지 됨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은 떨어진다.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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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소재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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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만드는 철학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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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르의 결함 ( 추격전, 법정물, 사이버물, 스릴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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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습니다. by 김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