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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오바마 연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여러분들이 쓴 모든 기사를 즐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게 바로 이 관계의 특징이죠.

여러분들은 아첨꾼이 아니라 회의론자여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저한테 곤란한 질문을 해야 하는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칭찬을 늘어놓는 게 아니라,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에게

비판적 잣대를 들이댈 의무가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를 여기로 보내준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하도록 말이죠.

여러분들은 바로 그 일을 해내셨습니다.

심지어 제가 여러분들의 결론에

늘 동의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그 공정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 건물에 여러분들이 있음으로 해서

백악관은 더 잘 작동했습니다.

우리를 정직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유권자들이 요청한 것들을 우리가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고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여러분들이

왜 에볼라를 아직 퇴치하지 못했습니가?’

라거나 걸프는 왜 아직 수렁에 빠져 있습니까?’

같은 질문을 할 때마다 그 덕분에 저는 곧장 제 팀에게 가서

다음 기자회견 때까지 이것 좀 해결해 달라고 말할 수 있게 됐죠.

언론의 자유가 그 핵심이라는 건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언론의 자유는 여기, 이 나라,

이 위대한 민주정치 실험에 있어 빠져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 권력의 공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자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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